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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 달살기

추천하고 싶은 병원: 모리노하나 클리닉 솔직 후기

by oyu80 2026.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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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노하나 클리닉 (Morinohana clinic)

안녕하세요! Oyu입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몬키아라에 여행을 가셨거나 한달살이를 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병원 포스팅할까해요.

2024년, 2025년에는 Nozomi clinic과 Hibari clinic만 다녔었어요.

Whatsapp으로 예약해서 시간 맞춰가거나 응급인 경우 가서 기다렸다가 진료보곤 했죠.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병원 '모리노하나 패밀리 클리닉(Morinohana Family Clinic / 森の花ファミリークリニック)' 방문기 및 솔직한 분석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아들둘+나=셋이 떠난 3달 살이, 에서 한 달이 흘렀어요. 아이들의 이모 즉 저의 언니가 말레이시아로 날아왔어요. 

오고 일주일도 안됐는데... 저녁 다먹고 언니는 아이들이 당근을 깎아달라고 해서 쭈구리고 앉아 깎고 있었고, 

저는 내일 새벽에 운동하면서 마실 커피를 미리 내려놓겠다며, 핸드드립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져간 텀블러가 얇고 길어서 좀 불안했지만 괜찮을 줄 알았어요. 

어른이 저 한 명일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다 내리고 드립퍼의 커피를 버리려고 씽크로 이동하는 순간, 그 텀블러 위에 있던 드립퍼가 떨어지면서 

제 손과 언니 등 전체에 뜨거운 커피가루가 우수수 떨어졌어요. 

언니는 뜨거워서 소리를 지르고, 바로 뛰어가서 찬물로 드레싱(?)을 했는데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 시간에 여는 병원은 Hibari clinic밖에 없었거든요. 

주말과 저녁 9시까지 진료를 보는 Hibari clinic. 

필요하시면 이전 글 참고해주세요. 

2025.05.23 - [해외 한 달살기] - 말레이시아 병원 추천-Hibari Clinic vs Nozomi Clinic

 

말레이시아 병원 추천-Hibari Clinic vs Nozomi Clinic

Hibari Clinic(1 montkiara) vs Nozomi Clinic(arcoris) 비교 & 장염 썰 대방출2024년 내 생일, 잊지 못할 하루였어요. 언니가 제 생일 기념으로 저녁에 분위기 좋은 맛집 찾아서 저녁을 먹자고 했어요. 저녁을 사

oyu80.tistory.com

 

진료를 보고 응급처치를 하고 왔는데 다음날 병원에서 말한 것과는 달리 수포가 올라오고 색이 짙은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다시 병원에 가서 드레싱을 하고 밴드를 붙여달라고 했어요. 옷에 닿으면 쓸려서 아프다고 해서요. 

하지만 차도는 없고 점점 더 심해지는거예요. 

짙은 죄책감에 Noaomi로 가볼까? 하다 병원을 찾았어요. 

그러다 발견한 Morino Hana Clinic. 

Residence Fines 입구 왼쪽(pines를 향해 섰을 때)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기 coffee bean도 가고, 빵도 사러 다른 카페도 갔었는데... 위 쪽에 있는 요가 하는 곳도 보고 했는데 

그간  clinic을 못보고 지나쳤다는게 신기했어요. 

MorinoHana clinic에 도착했을 때 일본인이 하는 병원이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여행 가이드, 만화책, 매거진 등 다~ 일본어였거든요. 

대기실에서 보이는 진료실 문과 리셉션
대기실에서 보이는 진료실 문과 리셉션
일본어로 된 게시판과 아이들 장난감
일본어로 된 게시판과 아이들 장난감

 

대기실에서 보이는 풍경
대기실에서 보이는 풍경
대기실 사진
대기실 사진

 

위의 사진들치럼 병원은 깔끔하고 조용해요. 

예약제인만큼 내 앞의 환자만 있거나 응급으로 온 환자빼고는 없어서 늘 조용해요. 

진료볼 때 의사선생님이 일본 사람처럼 아주 조용하게 말씀하시고, 쓰시는 영어에도 일본어의 끊김이 묻어있어서 백퍼 일본인 의사구나 했다가, 나와서 의사선생님 성함을 보니 엥? 중국분인가? 했어요. 

언니 등을 처치하는 동안 옆에 서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그 섬세하고 조심스런운 치료과정, 간호사 선생님도 마찬가지였어요. 

꼭 속삭여야 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 있잖아요. 

나중에 페이하면서 간호사 선생님께 "의사 선생님 일본인이세요?"라고 물었더니 

두 분 다 빵터지면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물어봐요. 중국계말레이시안입니다" 하는 거예요. 

그 말에 우리는 둘 다 놀랐... 

아! 병원 진료로 돌아오면, 드레싱하실 때도 직접하시면서 엄청 조심스럽게 하셔서 언니가 아프거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저도 옆에서 서서 봤는데 정말 저렇게까지 섬세하게 하시다니~ 할 정도였어요.

진료 보실 때도 우리나라 진료와는 다르게 섬세하고 자세하고 물어봐주시고 여러가지 많은 말씀도 해주셨어요. 

처방해준 약이나 바르는 약에대한 설명도 엄청 자세하게 해주시고요. 

100% 예약제지만 저희는 급할 때 전화하거나 Whatsapp으로 slot있냐고 물어보고 그 시간에 맞춰서 가거나, 바로 가서 기다렸어요.  Hibali나 Nozomi보다는 조용한게 장점. 또 하나는 엄~~청 친절하세요. 간호사들과 의사분도 엄~청 친절하세요. 

그 후 아이들 감기, 저 알러지가 왔을 때도 무존건 이 병원으로 갔었고, 

출국 전부터 안좋던 몸이 출국 전 날 그간 아팠던 몸이 감기몸살이 너무 심해서 비행기 타기 힘들정도였거든요. 

왓츠앱으로 사정 얘기하고 혹시 링거 맞을 수 있는지(엉덩이 주사는 부작용이 있어서 못맞거든요 ㅜㅜ)여쭤보고 진료를 보러 갔었어요. 친철하게 지금 맞을 수 있는 링거가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떤걸 더 원하는지 물어봐줬어요. 

물어봐준 이유는 제가 약을 꼼꼼하게 성분을 물어보기도 하고, 병원에서 쓰는 용어를 쓰기도 해서 저한테 약사냐고 물어봤었어요. 저는 약사는 아니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종이라고 전직업을 얘기했었거든요. 

그 후로는 저에게 이런 경우 이런 약을 쓴다. 너는 어떤게 좋냐~ 아이들 키우다 보면 약 성분 꼼꼼하게 보고 내 아이에게 잘 드는 약 성분을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소통이 편했고 저희는 아이들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었어요. 

언니가 화상으로 받은 연고도 종류별로 처방해주셔서 Hibari에서 처방받은 약보다 효과가 좋았어요. 

나중에 아이들이나 제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하면 꼭! 물어봐주더라고요. 언니는 어떠냐고~

진료 다음날도 왓츠앱으로 어떠냐고 물어봐줬던 유일한 병원이었어요. 

 

📍 모리노하나 클리닉 위치 및 기본 정보

  • 병원 이름: 모리노하나 패밀리 클리닉 (Morinohana Family Clinic)
  • 위치: 15-1-10, Level 1, Shoplex, Jalan Kiara, Mont Kiara, 50480 Kuala Lumpur
  • (몬키아라 파인즈 아파트 앞 숍플렉스(Shoplex) 건물 1층에 있으며, 1층에 있는 '커피빈(The Coffee Bean & Tea Leaf)' 매장 바로 위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숍플렉스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도보로 접근하기 편합니다.)
  • 주요 진료 과목: 일반 내과, 소아과, 피부과, 기본적인 만성질환 진료 및 1차 진료 (종합병원이 아닌 일반 의원 개념입니다.)
  • 영업 시간: 월~목 & 일요일 (오전 9:30 ~ 오후 1:30 / 오후 2:30 ~ 오후 6:30) 금요일, 토요일 휴무
  • (말레이시아의 일반적인 병원들과 달리 금, 토요일이 휴무이고 일요일에 진료를 보는 독특한 일정을 가지고 있으니 방문 전 구글맵에 들어가 반드시 요일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예약 중심의 쾌적하고 깔끔한 환경: 대기실이 아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대기할 수 있는 작은 플레이 공간이 있어 유아를 동반했을 때 환경적인 만족도는 높습니다. 로컬 병원 특유의 번잡함과 위생 불안이 싫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입니다.
  • 주말(일요일) 진료 가능: 토요일이나 일요일 주말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거나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 문을 여는 클리닉을 찾기 힘든 몬키아라에서 일요일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 철저한 보험 서류 처리: 해외여행자 보험이나 글로벌 의료보험 처리를 위한 서류 구비 및 캐시리스 연동 시스템이 아주 깔끔하게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서류 문제로 골머리를 썩이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는 행정 처리가 확실한 편입니다.

보험관련 에피소드 하나!

말레이시아에서 진료본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생각보다 진료비가 너무 많이 나오거든요. 

처음에 말레이시아 한달살이 갔을 때가 생각나요. 세명 진료비가 10만원 정도여서 제가 크게 놀라니 리셉션 직원이 "Are you ok?"라고 물어봤었거든요. 이번에 모리노 하나에서 진료비 계산하면서 헉! 이러면서 내고 보험사에 낼 페이퍼 작성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직원이 저에게 여행자 보험을 들었는지, 다 커버가 되는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100%커버된다고, 그래서 필수라고 얘기했더니

한국에서 병원비는 얼마나 나오냐~ 건강보험이 있냐~ 병원비에 약값도 포함되냐 등등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엄청 자신있게 우리는 병원비 이렇게 많이 안나온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내주고 우리가 일부낸다. 퍼센테이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의학분업으로 약은 처방전 들고 약국에가서 산다. 약값은 진료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그 직원이 "우리는 말레이시안은 대학병원을 가도 1RM만 내면 되. 약값까지 포함이야. 그 대신 종합병원은 대기가 길지"라고 얘기했어요. 아니 1RM이면 현재 환율로 369원이거든요. 와~ 대단하죠?? 

수술을 하게되면 일부 내긴하지만 엄청 많지는 않대요. 대기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응급 아니면 정말 최고죠? 마음속에 가득찼던 자신감이 한순간에 푹~~~ 꺼졌었어요. : )

모리노하나 클리닉 최종 총평

  • 추천 대상: 영어 소통에 문제가 없고, 쾌적한 환경에서 웨이팅 없이 주말(일요일) 진료를 받고 싶은 분. 해외여행자 보험이 든든하게 적용되시는 분.
  • 비추천 대상: 한국어 통역이 필수적이거나, 저렴하고 신속한 한국식 동네 병원 시스템을 기대하시는 분, 정밀 검사가 필요한 중증 환자.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한 병원이었고, 이번 세달살이에 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 병원만 갔어요. 나중에 알러지 때문에 갔었는데 의사가 저에게 건조함 달래주는 연고를 무료로 주셨답니다. : )

혹시 Hibari, Nozomi  clinic에 갔는데 약효과가 미미하다 하시면 이곳을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가실 때 어떤 약을 받았는지 잘 기억하시고 의사에게 이런 약을 먹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고지해주시면 더 도움이 되시겠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